[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 울산 현대를 바짝 추격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5승9무5패(승점 54)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울산(승점 55)을 추격했다. 반면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은 9승9무11패(승점 36)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북은 구스타보를 필두로, 송민규와 김보경, 문선민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유주안과 김민우, 김태환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깨졌다. 후반 2분 문선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전북이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는 골키퍼를 속이며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급해진 수원은 동점골을 노렸다. 전북도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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