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BS FiL, SBS M 음악 방송 '더 트롯쇼', '더 쇼'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31일 SBS 측은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SBS FiL 음악방송 '더 트롯쇼' 결방 소식을 알렸다. 당초 '더 트롯쇼'는 지난 23일 진행했던 금산 특집 무대를 이날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결방된다. 11월 1일 생방송 예정이었던 SBS M 음악방송 '더 쇼' 역시 결방으로 인해 팬 입장이 취소된다. SBS미디어넷은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