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아버지가 350억원 규모의 땅을 놓고 형제들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지아 측이 확인 중에 있다.

19일 이지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지아 부친 관련 스포츠투데이에 "확인 중에 있다. 확인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더팩트는 이지아의 아버지이자 친일파로 분류된 고(故) 김순흥의 아들 김모 씨가 부친이 남긴 350억원 규모의 땅을 놓고 형제들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350억원 상당의 토지 환매 과정에서 이지아 아버지 김모 씨는 형, 누나의 인감을 사용해 위임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가족들은 지난 2022년 3월 김 씨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두 차례 불송치 결과가 나왔고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로 송치됐지만, 검찰도 지난 7일 김 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A씨 측은 법정 공방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김 씨는 "적법한 절차로 받은 인감도장과 증명서를 사용해 위임받은 게 맞다"며 A 씨의 명의를 도용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누나가 시켜서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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