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이 맺어준 인연이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시청자들도 풋풋한 시작을 함께한 만큼 아쉬움이 커지는 결별 소식이다.

정준은 13일 자신의 SNS에 "유지랑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준은 13살 연하 김유지와 결별 소식을 고백했다. 이미 두 사람은 1년 전 결별한 상태였으나, 정준을 통해 뒤늦게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방송용 소개팅으로 만난 두 사람은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이 됐고, 약 4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결별 수순을 밝았다. 이미 지난 2022년 결별설이 한차례 지나갔으나, 그동안 각자의 SNS에서 '럽스타'를 이어온 정준과 김유지인만큼 뒤늦게 전해진 소식에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연애의 맛' 선배 출연자였던 배우 오창석 역시 모델 이채은과 4년간 교제를 이어왔으나 현재는 결별한 상태다. 지난 2019년 '연애의 맛2'에 출연해 13살 나이 차이를 딛고 실제 커플이 된 오창석과 이채은은 야구장 공개 데이트에 나서는 등 사랑을 이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4년 교제 끝에 지난해 결별했다. 이어오던 '럽스타'도 모두 삭제, 서로의 SNS 계정 팔로우도 취소했다. 특히 결혼설까지 제기됐던 오창석과 이채은이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들 외에도 지난 2021년 IHQ '리더의 연애'로 소개팅에 나섰던 배우 김흥수와 사업가 문야엘도 지난 12일 뒤늦은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은 이미 2년 전 관계를 정리한 사이였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도 지난 2022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만난 발레리나 출신 배우 임사랑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데이트부터 결혼까지 언급하며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첫 만남부터 고백, 연애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결별 소식에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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