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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제공 |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59-57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5승15패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하나원큐(7승1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봄농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구슬과 이다연은 각각 9점, 강계리는 8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이 12점, 엄서이가 11점, 양인영과 김시온이 각각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구슬의 연속 득점으로 9-2 리드를 잡았지만, 하나원큐도 엄서이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인영의 득점까지 보탠 하나원큐는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이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23-23 동점을 만들자,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한숨을 돌린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32-27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다시 반격을 시도했다. 강계리와 이다연, 이경은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나원큐도 김정은과 정예림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을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는 신한은행이 48-47로 역전한 채 종료됐다.
운명의 4쿼터.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종료 2분52초 전에는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57-49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김애나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종료 23초를 남겨두고는 김시온의 3점슛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59-5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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