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드디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2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7라운드 메스와의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12승 4무 1패(승점 40점)로 리그 1위를 지켰다. 2위 니스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이강인은 89분간 피치를 누비며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패스 성공률 94%(51/54), 드리블 성공률 100%, 롱패스 성공률 100%,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을 신고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리그에서 18득점을 올리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 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와는 10골 차이다.

PSG는 전반전 이강인이 연달아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3분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단숨에 1:1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PSG는 후반전 흐름을 바꿨다. 후반 5분 이강인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비티냐가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 대며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도움.

이강인은 상대의 오른쪽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질 좋은 패스를 양산했다. 후반 9분 다시 한번 크로스를 올렸고,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기세를 탄 PSG는 거침이 없었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는 곧바로 반응했지만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는 슛을 막을 수 없었다.

음바페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음바페는 골키퍼에게 향하는 백패스를 가로채고 가볍게 추가골을 만들었다.

PSG는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음바페(9.3점), 비티냐(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소파스코어는 7.7점, 후스코어드닷컴은 7.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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