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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DB는 16승18패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16승19패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허웅은 24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종규는 13득점, 박경상과 정준원은 각각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이승우가 17득점, 서민수가 16득점,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는 1쿼터 초반부터 9-0으로 차이를 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48-32까지 점수 차이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갔던 LG는 3쿼터 들어 서민수와 이승우, 마레이가 맹활약하며 추격에 나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DB의 리드는 66-65, 단 1점으로 좁혀져 있었다.
하지만 DB는 4쿼터 들어 허웅과 박경상이 힘을 내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DB는 88-8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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