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연경이 2021년 여자배구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것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이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운영하는 매체 발리볼월드닷컴 선정 2021년 여자배구 베스트 플레이어 1위로 선정됐다"며 김연경의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폭풍 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베스트 플레이어 1위로 선정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사계절 내내 뜨겁게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전 세계 배구 선수 각각 12명을 성별로 나눠 선정했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16일(한국시각) 매체가 공개한 가장 마지막 선수로 베스트 플레이어 1위에 올랐다.

매체는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 2005년부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으로 뛴 김연경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2회 연속 4강을 이끈 뒤 작년에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의 활약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소속으로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점도 주목했다.

매체는 김연경의 인기에 대해서도 "김연경은 유튜브에서 백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최초의 배구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에서 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고,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윗된 여자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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