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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 사진=DB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생명은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7승 13패로 단독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5위 부산 BNK썸에 반 경기차로 쫒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공동 5위로 내려간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신한은행을 만나면 우리 선수들이 밀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스로 강하게 부딪혀보자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은 올 시즌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베테랑 배혜윤을 제외하면 비교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주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
임 감독은 "4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조는 유지하면서 가야 한다. 지금 (배)혜윤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다 경험이 많지 않다. (윤)예빈, (이)주연이 도 더 원숙해져야 한다"고 전했다.
4연패에 빠져 있는 삼성생명은 최근 경기력도 좋지 않다. 연패 기간 동안 3경기에서 10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했다.
임 감독은 "자신감이 중요하다. 여자 선수들은 자신감이 한 번 떨어지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그러다보면 선수들이 흔히 하는 작은 것들에 집중해줘야 하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면 집중을 못해준다. 반면 자신감이 생기면 더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이런 부분은 선수들을 윽박질러서 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며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남긴 채 코트로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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