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진웅이 '경관의 피'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을 언급했다.

조진웅은 7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현장 호흡을 밝혔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이날 조진웅은 상대 배우 최우식에 대해 "너무 예쁜 배우다. 정말 동생 같고 예쁘고 귀여웠는데 현장에서 작업할 땐 완전히 달라지더라"며 "'경관의 피'가 관통하는 지점을 최우식이 잘 성장 시킨 것 같다. 제가 '너 참 잘한다.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캐릭터 자체가 성장해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경관의 피'에서는 조진웅과 최우식을 비롯해 배우 박희순, 권율, 박희순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조진웅은 "다들 리드 해줬다. 권율은 이미 작업을 같이 해봤고, 같은 동네에 산다. 박명훈도 처음 작업해보는데 완성형 배우다. 다들 편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박희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묵직하고 말씀도 없으실 것 같지 않냐. 근데 제가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웃긴 사람 TOP5 안에 든다. 정말 너무 웃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진웅은 "다들 웃기려고 태어난 사람들 같았다. 현장에 가면 연기할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든 웃기려고만 하더라"고 뜻밖의 고충을 밝혔다.

'경관의 피'는 지난 5일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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