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각격리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마팍도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소민, 양세찬, 하하는 과거 MBC 예능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한 이마팍도사를 진행했다. 유재석이 게스트 형식으로 등장했다.

이날 코로나19 회복 이후 출연한 유재석은 "유확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은 대뜸 유재석을 보더니 "맞았네. 맞았어. 3차"라고 했고, 유재석"어떻게 알았냐"면서 깜짝 놀랐다. 전소민은 "집에서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먹었더라"고 했다. 유재석은 "얘 이틀에 한 번씩 전화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원래 소민이가 역술 쪽에 관심이 있었다. 짬짬이 작가님들 손금도 봐주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오전 6시반 쯤에 주변에서 자가격리하시는 분들 몇 분 계셨다. 서로 안부 체크하면서 일어나곤 했다. 아침 식사하면 9시 된다. '아침마당' 보다 보면 세호가 9시 40분쯤 전화와서 통화하고 10시쯤 봉선이, 12시쯤 되면 소민이에게 전화온다. 오후 4시까지 너무 바쁘다. 그때쯤 되면 목이 좀 쉰다"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일요일 오후 5시 방영되는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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