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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각)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1-10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보스턴은 16승 1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6연승이 중단된 클리블랜드는 13패(19승)째를 떠안았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3점슛 5개 포함 34득점 6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로버트 윌리엄스(21득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받쳤다.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란드(28득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의 공격력은 뜨거웠다. 브라운이 1쿼터에만 16득점을 책임졌고 애런 네스미스와 윌리엄스도 내,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보스턴이 31-26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도 보스턴의 분위기였다. 페이튼 프리차드의 외곽슛과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제이슨 테이텀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고 브라운의 손 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기세에 밀린 클리블랜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보스턴이 63-48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보스턴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윌리엄스와 브라운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갈란드와 케빈 러브가 맹활약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쫒기던 보스턴은 쿼터 막판 브라운의 득점이 나오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보스턴이 85-73으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보스턴은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한 데 이어 테이텀과 로미오 랭포드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보스턴은 쿼터 막판 터진 브라운의 외곽슛과 윌리엄스의 풋백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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