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6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3승3패로 4위를 마크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와 강이슬은 각각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5점(3점슛 5개)을 쏟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생명의 강유림은 23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접전 끝에 1점 차 리드를 잡은 KB스타즈는 2쿼터 들어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쿼터 막판 허예은, 최희진이 득점에 가세하며 2쿼터를 41-36으로 마쳤다.

기세를 탄 KB스타즈는 3쿼터 강이슬의 3점포를 통해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이후 수비 집중력을 높여 삼성생명의 공격을 묶으며 3쿼터를 62-45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 템포를 조절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KB스타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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