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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모차르트! / 사진=씨제스 제공 |
29일 김준수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머셋 팰리스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조선 서바이벌프로그램 '미스터트롯'으로 10년 만에 예능 출연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준수는 '미스터트롯'에 마스터 군단에 합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전하며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10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 엄청 떨렸다. TV에 제 모습이 나오기 전까지 믿기지 않았다. 만감이 교차하더라"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준수는 녹화 현장에서 만난 박명수와 붐을 두고 "10년 전에 봤던 형들을 보는데 너무 신기했다.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면서 "저는 사실 제가 연예인으로 불리는 게 맞나 싶다. 연예인이라면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 저는 그동안 뮤지컬 배우로서만 활동해 부끄럽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미스터트롯'에서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잘 돼 너무 감사하다. 또 대중에게 제가 아직도 있다는 걸 보였다는 점에서 만족했다. 방송 내내 힐링을 받았다. 앞으로도 방송 출연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수는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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