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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강남 / 사진=DB |
LG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시즌 초반 투, 타의 조화로 2위를 질주했지만 최근 4연패에 빠지며 4위로 추락했다. 이형종, 채은성, 김민성, 박용택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타선에 무게감이 떨어졌고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이탈로 인해 불펜진의 깊이가 약화됐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LG는 25일 키움과 더블헤더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의 더블헤더에서 4승을 챙긴 바 있어 이 더블헤더를 기점으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LG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이천웅(중견수)-정근우(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이재원(우익수)-장준원(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타일러 윌슨이 오른다.
한편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이재원은 생애 첫 1군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2018년 2차 2라운드로 LG에 지명된 이재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타율 0.276 8홈런 23타점으로 홈런 1위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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