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돈 쫌 많은 설경구 X 폼 쫌 잡는 조진웅이 만났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제작 MANFLIM) 1차 포스터가 28일 공개됐다.

영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의 완벽하게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눈빛의 장수(설경구)는 표정만으로도 엄격하고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임을 예고한다. 반면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성냥을 입에 물고 있는 영기(조진웅)는 폼생폼사를 추구하는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깔끔하게 차려입은 수트와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블루종의 패션 스타일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이다.

'퍼펙트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로펌 대표 장수 역을 맡은 설경구와 인생 반전을 꿈꾸는 건달 영기 역으로 분한 조진웅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케하는 '퍼펙트맨'은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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