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후반 42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팀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은 모우라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이어받은 모우라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토트넘은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2승1무10패(승점 67)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반면 허더즈필드는 이미 강등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토트넘을 만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4분 빅터 완야마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3분 후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모우라가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후반 43분 모우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다시 한번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우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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