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5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은 20승8패(승점 60)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 리버풀(승점 69)과의 차이는 9점으로 벌어졌다. 이제는 우승 경쟁보다 3위 수성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 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까지 첼시와 0-0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경기 막판 자책골까지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단 하나의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치며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는 또 다른 휴식의 밤이었다. 전방에서 싸웠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7점을 받은 해리 윙크스와 다빈손 산체스였다. 반면 위고 요리스는 3점에 그쳤다.

한편 첼시에서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다비드 루이즈,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