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뉴욕 양키스)이 트리플A서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18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출전해 각각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6이 됐다.

최지만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삼진, 3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차전에 이어 펼쳐진 2차전에서도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2회초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삼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는 버팔로와의 더블헤더에서 각각 6-2, 4-0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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