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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릴 먼로 / 사진=KBL 제공 |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LG는 18승 13패를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연승에 실패한 소노는 10승 21패로 9위에 머물렀다.
LG는 대릴 먼로(1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전성현(14점 3점슛 4방)이 맹활약했고, 박정현(13점 3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소노는 소노는 번즈(1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정성조(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소노가 1쿼터에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는 번즈와 박진철,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8-0런을 만들었고, LG는 전성현과 양준석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기세를 탄 소노는 문시윤의 슈팅이 연속해서 림을 갈랐고, 17-11에서 이재도의 3점포까지 터지며 20-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일격을 맞은 LG는 2쿼터에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소노가 2쿼터 초반에도 박진철과 번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으나 LG의 전성현이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타마요까지 공세에 합세하며 30-29로 역전까지 성공한 LG는 먼로와 박정현의 외곽포로 36-31로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가 후반에 힘을 냈다. LG가 박정현과 먼로의 초반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소노가 정성조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흐름을 가져온 소노는 민기남의 3점포를 시작으로 번즈와 정성조의 연속 득점으로 49-49 동점을 만들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도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소노가 박종하와 민기남의 연속 3점포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역전을 허용한 LG는 타마요와 먼로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치고 받는 양상에서 LG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좁혔지만, 소노가 박진철의 2점슛으로 응수했다.
종료까지 3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LG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먼로가 자유투 득점 이후 역전포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잡았고, 양준석의 득점에 이어 박정현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가까이 갔다. 반면 소노는 이재도의 3점슛까지 불발됐고, 경기는 그대로 소노의 67-6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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