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7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잭 휠러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1회 볼넷 출루 이후 추신수는 더 이상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초구를 노렸지만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메츠에 3-4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8회말 터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