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다시 침묵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WB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0(105타수 21안타)로 추락했다.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박병호는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병호의 로체스터는 레일라이더스에 3-6으로 패배했다. 이날 레일라이더스 소속의 최지만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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