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 몸에 맞는 공 1개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4로 떨어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휴스턴 선발투수 브래드 피콕에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을 향했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투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7로 패했다. 텍사스는 4연패 수렁에 빠진 반면, 휴스턴은 10연승을 질주했다.

조지 스피링어는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율리에스키 구리엘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피콕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3.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