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일(한국시간) 6일부터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나선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알렉스 우드의 복귀가 지연되며 다시 한 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번 선발 등판은 류현진의 시즌 9번째 등판이다. 그러나 아직 선발 로테이션에 확정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서는 선발 마에다 겐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처음으로 중간계투로 등판하기도 했다. 4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워싱턴전에서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타진한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강팀이다. 브라이스 하퍼와 라이언 짐머맨, 다니엘 머피 등 강타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팀 타율 0.278로 메이저리그 1위고, 팀 홈런도 83홈런으로 4위다. 워싱턴을 넘어야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워싱턴전에서 류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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