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얼어붙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1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 연속출루를 기록 중이었다. 또 최근 3개의 홈런을 터뜨려 이날 경기 역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침묵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노렸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후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째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8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7로 패배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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