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팀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1에서 0.212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키퍼에게 루킹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박병호는 팀이 4-2로 역전에 성공한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초 5구째 방망이가 돌아가며 또 다시 루킹 삼진을 당했고, 7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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