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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미네소타 지역매체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크 버라디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박병호의 햄스트링 부상은 경미하다. 진단 결과가 나쁘지 않아 곧 복귀할 수 있다"는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의 말을 전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25인 로스터를 야수 13명, 투수 12명이 아닌 야수 12명, 투수 13명으로 꾸리기로 결정하면서, 개막 로스터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맹활약하며 다음 기회를 노렸지만, 지난 11일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다.
박병호가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다면, 미네소타가 25인 로스터를 야수 13명, 투수 12명으로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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