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을 깔끔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20일, 25일에 이어 세 번째 라이브 피칭. 앞서 2일에도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가벼운 통증으로 불펜 투구를 소화한 바 있다.

이날 류현진은 야시엘 푸이그,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트레이스 톰슨 등을 상대로 2이닝을 던졌다. 또한 MLB.com 등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투구 내용 결과가 좋았다. 푸이그를 두 차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투구 후 "전반적으로 좋았다. 특히 커맨드가 내가 바라는 대로 제일 좋았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저스를 취재하는 켄 커닉 기자도 "류현진이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이번 라이브 피칭으로 시범경기 등판에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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