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로 출전해 안타 하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의 성적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타율은 0.417이 됐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 초 2사 1, 3루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헬릭슨과 다시 만난 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인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두 번째 투수 마크 아펠과 만나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는 2경기 만에 신고한 안타다. 이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대주자 니코 굿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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