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3일(한국시간) 열린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실책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황재균은 5회말 3루수 애런 힐의 대수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은 4-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한 황재균은 좌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황재균은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쉽지 않은 번트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내 1루로 송구했지만 실책으로 연결됐다. 송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포구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황재균은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4-5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