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톱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오늘까지 3번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8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한 김현수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며 2루까지 달렸지만, 태그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4회초 수비 도중 강한 햇빛에 타구를 놓치면서 3루타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현수는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6회초 수비에 앞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양키스의 최지만은 6회 교체 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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