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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활약 덕에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에 9-6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뜨거운 출발을 이어간 박병호가 투런 홈런으로 미네소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이번 홈런은 박병호의 시범경기 2호 홈런으로, 마이애미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의 96마일(155Km/h) 패스트볼을 공략했다"고 박병호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어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미네소타 최고의 타자(Best hitter)다. 캠프 직전 지명할당됐지만, 웨이버를 클리어한 뒤,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두고 케니스 바르가스, 벤 폴센 등과 경쟁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도 박병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은 보기 좋았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타격을 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병호는 3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571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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