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음주운전 사고로 기소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첫 공판이 2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22일 오후 4시 강정호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일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4%에 달했다.

또한 강정호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론의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후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정식 재판으로 넘겼다.

한편 피츠버그는 지난 18일부터 스프링 캠프에 돌입했지만, 강정호는 재판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재판 일정과 메이저리그 사무국, 피츠버그 구단의 징계 여부에 따라 정규시즌 출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