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시즌에도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상황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폭스스포츠는 오승환이 2017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스포츠는 "오승환이 2017시즌에도 마무리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한 뒤 "오승환은 2016시즌 중반 트레버 로젠탈의 마무리 자리를 대신해, 2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9세이브를 성공했다. 또한 '파이널 보스'는 데뷔 시즌에서 7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2 103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에 앞서 마운드에 오를 셋업맨으로는 케빈 시그리스트와 브렛 세실을 꼽았다. 폭스스포츠는 먼저 시그리스트에 대해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경기 후반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세실에 대해서도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 던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폭스스포츠는 "오승환과 시그리스트, 세실의 성공은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들은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계속해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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