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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LA 타임즈의 앤디 맥컬루 기자는 14일 다저스의 2017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통해 맥컬루 기자는 류현진을 4,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선수로 언급했다.
맥컬루 기자는 먼저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1-3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나머지 2자리를 두고 훌리오 유리아스, 스캇 카즈미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류현진, 브록 스튜어트가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4,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리아스다. 유리아스는 다저스 구단이 애지중지하는 선발 유망주이다. 다만 그만큼 관리도 철저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맥컬루 기자는 유리아스가 150-170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과 카즈미르, 맥카시에 대해서는 건강한 몸상태를 증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먼저 류현진에 대해서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 봄까지 (몸상태가) 준비돼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3시즌과 2014시즌 각각 14승을 기록했지만, 2015시즌 어깨 수술 이후 2년 동안 단 한 차례밖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카즈미르와 맥카시에 대해서도 각각 목, 어깨 부상과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리플링과 스튜어트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트리플A 오클라호마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출국해 미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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