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빅리그에 도전한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주목해야할 '논로스터 초청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팬래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구단의 스프링캠프 '논로스터 초청 선수'들을 소개하며, 주목할만한 선수로 황재균을 소개했다.

2016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보장받지는 못했지만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만큼, 활약 여부에 따라 개막 로스터 합류를 노려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주목할 만한 '논로스터 초청 선수'로 황재균을 꼽은 '팬래그 스포츠'는 "황재균이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유틸리티 역할로 밀어내고 선발 3루수로 뛸 수 있다"면서 "황재균은 2016년 0.330/0.391/0.558의 슬래시 라인과 26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래그 스포츠'는 황재균 외에도 지미 롤린스와 고든 베컴, 저스틴 루기아노, 마이클 모스, 닐 라미레즈 등을 샌프란시스코의 주목할만한 '논로스터 초청 선수'로 꼽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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