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2루수 브랜든 필립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필립스를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 2명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FA 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며 내야진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주, 로드리게스가 탑승한 차량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드리게스와 동승했던 가족들은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로드리게스는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애틀랜타는 신시내티로부터 필립스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일발 장타를 보유한 필립스는 프레디 프리먼, 맷 캠프 등과 함께 애틀랜타의 중심 타선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립스를 데려오기 위해 애틀랜타는 유망주 앤드루 매키라한과 카를로스 포투온도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신시내티는 호세 페라자로 필립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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