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투수 4위, 전체 투수 순위 19위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 820명의 파워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오승환은 "재능 넘치는 오른손 투수는 마무리로 풀 시즌을 충분히 치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불펜 투수 중 4위, 전체 투수 중 19위, 투수와 타자 포함한 전체 선수 중 61위에 랭크됐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다.

'MLB.com'은 오승환의 2017년 성적을 3승 4패, 41세이브, 70이닝, 87탈삼진, 18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7, 평균자책점 2.44로 예측했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타율 0.263, 25홈런, 73타점의 예상 성적과 함께 메이저리그 3루수 중 19위, 전체 222위에 자리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외야수 중 74위, 전체 293위에 위치했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외야수 111위, 전체 455위로 평가됐다.

부상으로 2년 간 고생한 류현진(LA다저스)은 선발 투수 중 158위, 전체 550위에 그쳤다. 방출대기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루수 중 58위, 전체 651위에 자리했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돌입한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3루수 중 60위, 전체 616위로 평가 받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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