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깜짝 선수로 뽑혔다.

미국 'CBS 새크라멘토'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깜짝 후보 3명을 꼽았다. 후보 3명 중에는 황재균이 처음으로 언급됐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 시 15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여기에 160만달러 인센티브가 포함돼 최대 31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매체는 "황재균은 다음달 스콧데일(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선수다. 그는 KBO리그에서 10년을 뛰었지만 미국에서는 첫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체는 황재균이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기록한 성적을 언급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25도루 97득점으로 활약했다. 매체는 "황재균이 KBO리그에서 기록한 숫자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 또 화려한 배트 플립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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