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3년 간 활약했던 브렛 필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22명의 선수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빅리그 진입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22명의 선수 중에는 브렛 필을 포함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짐 아두치, 콜린 벨레스터 등도 눈에 띈다.

필은 지난 2014년 KIA에서 데뷔해 3시즌을 뛰었다. KBO 통산 기록은 3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61홈런 25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그는 매 해 3할 이상의 타율,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과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지난 해 필은 132경기 타율 0.313 20홈런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KIA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필은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보낸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1경기 타율 0.233와 9홈런 32타점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