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이 저가형 FA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의 칼럼니스트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8일(한국시간)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저렴한 FA 10명'을 소개했다. 황재균은 카스트로빈스가 언급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언급됐다.

카스트로빈스는 "강정호의 2015년 루키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는 KBO 리그를 선수 육성의 장으로 여기게 됐다"면서 "이에 영감을 받아 지난겨울, 박병호와 이대호, 김현수에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재균을 "2016년 선구안을 향상시킨 파워히터"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타율 0.335 출루율 0.394 장타율 0.570 27홈런 25도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빈스는 또 "황재균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외야수로 뛸 수 있어 선수기용의 유연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카스트로빈스는 황재균 외에도 콜비 라스무스, 루이스 발부에나, 크리스 카터, 브렛 앤더슨 등을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저렴한 FA로 소개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