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이 2015-2016 V리그 첫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OK저축은행은 3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몬은 후위공격 7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등 2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더불어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통산 6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1라운드 MVP 시상을 통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던 시몬은 경기 뒤 트리플 크라운 달성으로 상금 100만원을 추가하며 하루에만 200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얻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꺾고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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