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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슨 / 사진=KBL 제공 |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7승1패로 선두를 지켰다. KT는 4승3패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3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 8어시스트, 신승민과 김낙현이 각각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19점 14리바운드, 허훈이 18점 6어시스트, 하윤기가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 허훈과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내준 뒤,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니콜슨이 분전했지만 3쿼터가 끝났을 때 57-68로 11점이나 뒤져 있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니콜슨의 연속 득점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에도 니콜슨과 벨란겔이 분전하며 75-74 역전에 성공했고, 정성우의 3점슛으로 78-74로 차이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KT는 4쿼터 내내 단 6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사이 벨란겔의 3점슛과 자유투 득점까지 보탠 한국가스공사는 82-74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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