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초이랩(대표 최신규) 소속 가수 황민호가 절절한 사모곡을 선보인다. 황민호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망나니'를 발매한다. '망나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사모곡이다. '감성 거인' 황민호의 진심어린 가창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언행으로 나오는 우리네 효도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특히 황민호는 '망나니'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음악 진행과 함께 가늘지만 힘찬 보이스의 강점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 후주에 나오는 가냘프고 구슬픈 대금 연주도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번 '망나니'는 트로트 히트곡 메이커인 김동찬이 작곡, 남다른 화법으로 심금을 울리는 언어의 연금술사이자 초이랩을 이끌고 있는 최신규가 작사를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믿고 맡기는 명품 편곡가 남기연의 참여로 황민호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황민호는 지난달 25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망나니'를 무대로 최초 선공개하기도 했다. 트로트 신동을 넘어 감성 트로트의 선두주자로 조명 받고 있는 황민호가 이날 '망나니' 정식 음원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황민호는 최근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창뿐만 아니라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트로트계의 판도를 뒤 흔들고 있다. 황민호는 오늘(1일) 오후 6시 '망나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하며, 다양한 트로트 전문 음악 방송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