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솔사계' 22기 옥순이 경수에 프러포즈를 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 22기 옥순과 경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경수에게 "딸 이야기를 듣는데 '아빠가 결혼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아차 싶었다. 원래 그런 이야기 들으면 속상하잖아 근데 나는 그게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됐다. 좋은 아빠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딸의 마음을 기다려야지 오케이 해줄 때까지. 말하고 싶은 걸 미루고 싶진 않다. 그니까 당황하지 말고 답해달라"라고 전했다. 경수는 "당황은 하겠지 근데 받아는 주겠지"라고 덧붙였다. 옥순이 경수에 프러포즈하려 반지를 꺼냈다. 옥순은 "원래 바로 약속을 받아내려고 했다. 딸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철이 없었나 싶었다. 원래는 바로 결혼해 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은 아이들한테 허락을 받고 나서 해달라고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 나랑 결혼해 줘"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