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전참시' 신현준이 故김수미의 부재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참시'에서 신현준의 일상이 그려져 정준호가 일일 매니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이 故김수미를 떠올렸다. 영화 '귀신경찰' 시사회 당일이 담긴 VCR. 해당 영화에서 신현준이 김수미와 함께 했다. 신현준은 "사실 '맨발의 기봉이'를 찍으시고 항상 얘기하셨다. 연기 인생 중에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故김수미 엄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코미디를 만들어보라고 하셨다. 늘 생각하다가 만든 게 '귀신 경찰'이다. 엄마랑 계속 대화하면서 만들어졌다. 근데 엄마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봉이' 포스터로 엄마 안고 찍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좋다고 하셨다. 근데 그 포스터를 보니까 너무 눈물이 나더라"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