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더보이즈 에릭이 ‘아이돌 라디오’를 통해 DJ로 데뷔했다. 에릭은 지난 20일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4’를 통해 데뷔 후 첫 DJ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대표 아이돌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201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당대 최고의 케이팝 스타들이 진행을 맡아오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2월부터는 더보이즈의 선우가 단독으로 진행해왔고, 에릭은 지난 15일 합류 소식을 밝히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에릭의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시작됐다. 마치 첫 선발전을 앞둔 신인 투수처럼 떨린다는 인사를 건넨 것과 달리, 능숙하게 코너를 이어가며 진행하는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안정감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과 생중계로 함께해 준 팬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DJ 애칭으로 ‘에디’를 선정하는 등 즐거운 방송을 만들어갔다. 이어 함께 ‘아이돌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멤버 선우의 로고송을 첫 곡으로 부르며 파워풀한 랩 실력을 드러냈고, 노래 커버 및 다양한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뿐만 아니라, 에릭의 DJ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더보이즈의 멤버 영훈이 등장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 첫 방송을 마무리하며 “예전부터 하나의 꿈이었던 DJ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보이는 라디오라 매주 월요일마다 청취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에디’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랑 많이 드리는 에릭이 될게요!”라는 소감을 남겨 앞으로를 기대케 하기도. 이렇게 특유의 재치와 센스로 데뷔 후 첫 라디오 DJ 신고식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에릭. 새로운 방면에서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이어질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