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의 프러포즈를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리메이크 음원 발매 프로젝트가 그려져 '윈터송 메이트' 가수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해원(NMIXX), 승헌쓰(재쓰비), 배우 송건희와 펜싱 선수 오상욱까지 14인 완전체가 집합했다. 이날 유재석은 에일리를 향해 "어제 프러포즈받았다면서요? 반지 끼고 왔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일리가 프러포즈링을 공개하자 엔믹스 해원은 "알이 이만해요"라고 감탄했다. 이에 에일리는 "부끄럽네요"라고 반응했다. 이와 함께 에일리는 "전에 이미 결혼 준비를 다 하고 있는데 '나랑 결혼해 줘'가 너무 이질적이라고 했었다. 그게 싫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이미 무대 답사를 다녀왔더라"며 "너무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 근데 그걸 다 취소하고 소소하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에일리는 "제가 유튜버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가 '내 영상 새로 올라온 거 봤어?' 하길래 모니터링을 했는데 프러포즈 영상으로 바뀌었다"며 "제 미국 친구들, 가족들의 영상이 나오고 소소하게 영상편지로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에일리는 "(영상을 보고) 오열했다. 저도 이제 싱글라이프 종강했다"고 자랑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