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오대환이 무대인사 해프닝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영화 '소방관' 주역 주원, 이유영,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오대환에게 "'소방관' 기자간담회 때 눈 앞에서 도둑질을 당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오대환은 "그날 1200분 정도 소방관분들을 초청해서 영화를 보여드렸다. 저희도 그날 처음 봤다. 소방관을 딱 뵙는데 울컥하더라. 감정이 있어서 다들 울컥하길래, 나는 좀 달라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은 3교대이지 않냐. 제 차례가 왔을 때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오늘 비번이라 오신 거지 않냐'고 하니 분위기가 좋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음 상영관에서 주원이 갑자기 '비번이시죠?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 재밌으면 인정하는데 재미 없게 했다. 이유영도 그랬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