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솔로라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동엽, 황정음,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사실 예능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거절을 했다"며 "그랬는데 동엽 오빠가 한다길래 '저 그럼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정말 든든하다"며 공감했다. 이어 황정음이 신동엽에게 "저와 공동 MC로는 첫 호흡이지만 올해 'SNL코리아'랑 '짠한형'에서도 저희가 엄청난 사랑과 관심을 받았지 않나. 첫 녹화를 했는데 MC로서 황정음에게 점수를 매긴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전문적인 MC가 아니라 배우이기 때문에 저보고 정극 연기를 하라고 하면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덜덜 떨릴 것 같다. 정음 씨는 존재 자체로 100점이고 워낙 선천적으로 솔직한 사람이라 거침없이 언니들한테 물어보고 진심으로 언니들 응원하고 축하해 주는 모습이 정음 씨가 없었으면 저는 굉장히 역부족이었을 것 같다"며 "100점 만점에 99.9점"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동엽은 "정음 씨가 'SNL코리아'에 출연했을 때도 그 시즌에서 가장 핫했고 유튜브 '짠한 형'에서도 저를 어마어마하게 도와줬다. 감사한 마음을 갚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정음 씨와 함께하면 또 대박이 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황정음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출연한다. 29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